노션에서 깃헙 블로그로 이전

👋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

작년 이맘때쯤 깃헙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었다. 근데 마크다운 형식의 블로그는 낯설어서 그런지 글을 잘 안적게 되더라ㅠ 결국 다시 노션으로 돌아가서 한동안 열심히 정리했었다.

최근에 일부러 영어 공부도 할 겸 여러 공식문서를 정독하면서 노션에 정리했었는데, 문서 정리는 역시 내가 보기 위한 게 아니라 남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적어야 깔끔하게 적게되는 듯하다. 잘 정리하려고 의식하다 보니까 이해 안 간부분은 최대한 풀어서 적게 되고 공부 효과가 매우 좋았다.

그래서 ! ! ! 잘 정리한 노션 문서 중에 아카이브하고 싶은 글들만 천천히 이전하려고 한다.

✅ 블로그 목표

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목표를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가지를 생각해봤다.

누가 봐도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있는 글을 작성하자

가끔 노션에 정리하다 보면 나만 보기 위해 적는 글이 많아서 설명도 대충 적고 심지어 링크만 띡 올려놓는 경우도 있었다.

최근에 회사에서 기술 문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을 들었는데 평소 글 쓰는 습관에 좋은 영향을 받게되었다. 원래도 글을 깔끔하게 작성하려고 최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적지만,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읽는 사람이 덜 힘든지 알게 되었다. 나만 보기 위해 적는 글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작성하고 싶다.

블로그엔 분기별로 회고를 작성하자

노션에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밌어서 매월 1일 월별 목표를 세우고 월말에는 회고 글을 작성하고 있다(이것이 MBTI 극 J의 삶?). 물론 모든 목표를 다 지키진 않지만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계속 공부하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. 약간 월별 퀘스트 깨는 느낌…? 월별 회고엔 개인적인 내용도 있어서 블로그엔 분기별로 따로 정리해서 작성해야겠다.

블로그 기능 개선

처음에 블로그 테마 정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. 테마 선정할 때 몇 가지 기준을 뒀는데 모든 걸 만족하는 테마가 없었다 흑흑. 현재 테마에 내가 원하는 모든 기능이 있지 않지만 후보 중에서 가장 미니멀하고 깔끔해 보여서 고르게 되었다. 너무 만족스럽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앞으로 개선해보려고 한다.

[글 목차 기능]
가끔 긴 문서를 읽을 때 옆에 글 목차가 없는 경우 원하는 내용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. 엄청나게 긴 글을 적을 것 같진 않지만..! 있으면 글 읽을 때 훨씬 편할 것 같아서 추가해야겠다.

[다크 모드 지원]
개발자라 그런지(?) IDE랑 크롬 등 다크 모드로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하다고 느껴진다. 현재 테마는 너무 밝아서 눈뽕(?) 방지를 위해 다크 모드 토글 기능을 넣어야겠다.